길가던 여성을 위협해 금품을 강취하려던 강도범이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히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5일 강도상해 혐의로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4일 밤 9시40분께 포항시 죽도동에서 혼자 길을 가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강취하려다가 고함을 지르며 반항하는 여성의 손을 찌르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를 벌이다가 현장 인근에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을 발견, 차주의 협조를 얻어 범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한 뒤 1시간만에 검거했다.
오동석 포항북부경찰서장은 "범인의 전과전력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해 신속하게 검거했다"며 "상시녹화기능이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범죄 예방 및 검거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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