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와 장백지가 호흡을 맞춘 중국 영화 '그림자 애인'이 오는 25일 국내에 개봉한다.
'그림자 애인'은 재벌 상속녀 애인이 사라지자 그녀와 비슷하게 생긴 가난한 꽃집 여자에게 여자친구 행세를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관금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관금붕은 기존 홍콩영화의 스타일을 과감히 탈피한 홍콩 뉴웨이브 계열의 한 사람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한 흐트러짐 없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는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권상우의 첫 중국 진출작으로 지난해 중국 전역 4,000개관 이상의 대규모로 개봉돼 인기를 모았다.
권상우는 "'그림자 애인'은 중국에서 처음 촬영한 영화다. 훌륭한 배우분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SBS 드라마 '야왕'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권상우가 스크린에서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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