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르코스 장녀 국외 은닉 재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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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마르코스 전 대통령 맏딸이 외국에 재산을 숨겨뒀다는 보도가 나오자 필리핀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언론들은 마르코스의 부정 축재 재산 환수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바른 정부 위원회'가 마르코스의 맏딸인 이미의 국외 은닉 자산에 대해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이미가 전 세계 부자들의 재산 도피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자산을 숨긴 것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바른 정부 위원회 위원장은 보도된 내용을 조사할 의무가 있다며, 알려진 내용을 기초로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미는 변호사들이 처리할 문제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앞서 미국 워싱턴의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등 전 세계 언론은 부자들의 재산 도피처인 버진 아일랜드의 내부 기록 등을 인용해, 마르코스의 장녀 이미가 그림을 사기 위해 역외 업체를 이용하는 등 재산을 은닉했다는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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