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배우 임창정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허위 사실을 해명했다.
임창정의 소속사 한걸음 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적인 문제라 말씀을 드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임창정 씨와 김현주 씨는 최근까지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했으나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고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혼과 관련해 떠도는 소문 대부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양육권도 첫째와 둘째 아들은 아빠인 임창정 씨가 막내는 엄마인 김현주 씨가 키우기로 했다"며 "부모가 부득이하게 이혼하긴 했지만, 형제라는 점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자주 왕래하고, 유치원과 학교 등도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루머를 일축했다.
또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누구보다 힘들게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두 사람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난을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임창정의 근황에 대해서는 "인터넷 등을 통해 아이들과 전 부인에 관한 허위사실이 퍼져 행여 가족들이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또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놀랐을 아이들을 생각해 당분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임창정은 2006년 프로골퍼 김현주 씨와 결혼했으나 지난 1일, 서울 가정법원에 부인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하며 파경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가 찌라시와 인터넷 공간 등에서는 파경 원인을 두고 근거 없는 루머가 떠돌았다. 이에 임창정은 소속사를 통해 해명하며 루머 진화에 나선 것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