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박보영, 눈물 펑펑’ 병만족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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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1월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석기시대 생존 4일째 촬영에서 병만족은 웬만한 생존방식을 터득하며 적응해가던 중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생존적응기에 지쳐버려 사기가 있는대로 가라앉고 만 것.

이를 눈치 챈 제작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매트릭스 촬영을 제안했고 병만족은 촬영 준비시간을 틈타 잡아 온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였다. 돌멩이를 가스레인지 삼아 냄비를 올려놓고 끓이던 도중 갑자기 냄비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병만족 모두 순간 멘붕 상태에 이렀고 박보영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매번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씩씩하게 생존 활동에 임했던 것과 달리 “아 허망하다”라고 말하며 참고 있던 속내와 지친 기색을 역력하게 드러냈다.

그 때 박보영이 갑자기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동안 멀리서 생존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담당 매니저에게 찾아가 급기야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박보영의 행동에 병만족 삼촌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박보영과 더불어 병만족 멤버들이 여태껏 말하지 못했던 마음속 진짜 이야기는 5일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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