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서부 산악지대에서 3일 중형버스가 벼랑에서 추락, 2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AFP 등 외신이 4일 보도했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바이예르 지역의 에피카 부족 주민 33명을 태운 25인승 버스가 하겐 산의 험한 산길을 달리다 50m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 사고로 남자 17명과 여자 6명, 5살 여자 어린이가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9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숨진 동족의 시신을 옮기기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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