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초등돌봄교실 확대 정책이 또 다른 학교 비정규직을 양산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돌봄교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그대로 둔 채 돌봄교실만 확대한다면 또다시 학교 비정규직만 양산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앙질의 돌봄교실 서비스를 담보하려면 대부분 비정규직인 돌봄교사의 열악한 노동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라며 "돌봄교실 확대 공약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최근 교육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부터 오후 5시까지인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전면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돌봄교실을 설치한 초등학교가 전체 597개교 가운데 86%에 해당하는 516개교이며, 돌봄교실을 신청했다가 떨어진 학생은 학교당 6.3명꼴인 3천26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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