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3일)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단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훈 기자!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개성공단으로의 진입을 차단하면서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9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 첫 출경을 기다리던 우리 근로자 179명을 비롯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려던 사람들 대부분은 출경을 포기하고 돌아간 상태입니다.
북측은 그러나 공단에서 이 곳 도라산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의 귀환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50분을 시작으로 오후 5시 현재까지 이 곳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근로자 등 40여 명의 인원과 차량 20여 대가 도착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돌아온 근로자들은 북측 세관 직원들의 복장이 군복 차림으로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공단은 평소와 다름없이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40여 명이 돌아옴으로써 개성공단에는 외국인 7명을 포함해 모두 800여 명이 남게 됐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면서 개성공단 출입경의 즉각적인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