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야왕제라블' 수애, 섬뜩한 악녀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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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야왕'이 레미제라블로 재탄생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레스쿨제라블', '공군 레미제라블', '레 밀리터리블' 등 레미제라블 패러디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3일 SBS 공식 홈페이지(

http://yawang.sbs.co.kr

)에 '레야왕제라블'이 게재됐다.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이 영상은 악녀 주다해를 '절대악'으로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깨우고 있다.

수애가 연기한 '주다해'는 악녀의 결정판이라 할 만 하다. 자신을 위해 헌신한 남자를 버리고, 의붓 아버지를 살해했고, 숱한 거짓말과 술수로 영부인 자리까지 오른 그녀는 온갖 악행을 일삼으며 야욕을 표출시켰다.

이는 불쌍한 하류의 모습과 대조의 몽타주를 이루며 도드라진다. 주다해 때문에 딸과 형을 잃고, 감옥살이까지 했던 '하류'(권상우)의 어설픈 복수극은 시청자들을 광분케 했던 또 다른 이유다.

'레야왕제라블'은 이러한 극중 상황을 절묘하게 편집해 '악녀 주다해'를 재해석한 영상이다.

'다해 다해 악녀 중 최강, 다해 다해 널 이길 수 없어'로 시작하는 자막은 실제 노래 가삿말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웃음을 준다. '다해 다해 벌써 몇명이야, 다해 다해 또 사람 죽였어. 다해 다해 하류 불쌍해, 다해 다해 못 이길 것 같아'란 음율도 입에 착착 감긴다.

한편, 2일 25.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야왕'은 논란을 잠재운 배우들의 '명품 열연' 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야왕' 후속으로는 김태희, 유아인 주연의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오는 8일 첫방송한다.

[영상] '레야왕제라블' 야왕 패러디 영상 보러가기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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