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막전서 멀티히트…톱타자 '합격점'

중견수 수비에서 아쉬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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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의 추신수가 개막전에서 안타 2개에 영리한 득점까지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3회 지난해 20승 투수 제러드 위버의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쪽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로 간 뒤, 위버의 폭투를 틈 타 홈으로 쇄도했습니다.

과감한 판단과 빠른 발로 만들어 낸 득점이었습니다.

[중계캐스터 : 위버의 태그에 앞서 추신수의 발이 먼저 홈 플레이트에 닿았군요.]

8회에는 우전 안타를 추가해 팀 안타 3개 가운데 2개를 혼자 쳐 톱타자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처음 맡은 중견수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버조스의 큼지막한 타구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3루타를 내줬습니다.

신시내티는 연장 13회에 3대 1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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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일) 데뷔전을 갖는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홈 개막전에서 다저스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소개를 받으며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기분좋게 계속 몸 잘 끌어올린 것 같고, 지금 특별히 문제될 것도 없고.]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가 완봉 역투에 결승 솔로 홈런까지 터뜨려 샌프란시스코를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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