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김민희,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영 앓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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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영 앓이'가 한창이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이름은 '오영'이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대기업의 상속녀지만,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시력까지 잃은 비운의 인물이다.

오영으로 분한 송혜교는 인물이 직면한 비극을 절절하게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극중 오영이 선보인 패션, 악세사리, 화장품도 유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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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는 '장영'이 맹활약 중이다. 장영은 지난 3월 21일 개봉한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에서 김민희가 분한 캐릭터의 이름이다. '연애의 온도'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애의 온도'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오래된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김민희가 분한 장영은 이별 후 여자들이 보여줄 수 있는 솔직한 행동을 가감 없이 보여줘 관객들의 큰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영화 후반부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몸과 마음으로 보여줘 여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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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의 패션과 메이크업도 눈길을 끈다. 은행원이라는 극중 캐릭터에 맞춰 김민희는 은행 안에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단정한 유니폼을 입어 현실감을 높였다. 그러나 데이트 장면에서는 특유의 패션 감각을 발휘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처럼 송혜교와 김민희의 현실감 넘치는 열연과 압도적인 아름다움은 많은 여성 팬들에게는 부러움을, 남성팬들에게는 이상향과 같은 판타지를 심어주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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