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임신 여성의 채혈 검사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이른바 '신형 출생 전 진단'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어제는 도쿄의 쇼와대와 나고야시립대, 후쿠오카 국립병원기구인 규슈의료센터 등 3개 시설에서 모두 10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신형 출생 전 진단은 임신부 혈액을 통해 태아의 유전자를 조사하는 기법으로, 임신부의 복부에 침을 찔러 넣어야 하는 양수검사와 달리 유산의 위험이 없습니다.
이 방법으로 다운증후군과 같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조기에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임신중절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의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초음파 검사 등에서 태아의 염색체 관련 질환이 의심될 경우와 염색체 관련 병이 있는 아이를 임신한 적이 있는 경우, 35세 이상 고령의 임신부 등으로 출산 전 염색체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 대상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