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민주통합당) 의원은 1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가 장남의 전세금을 지원하며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이 내정자의 장남이 작년 10월 서대문구의 S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하면서 전세금 2억4천만원 중 2억원가량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내정자는 2012년 7월 재산신고 이후 배우자 예금이 약 6천만원 줄었고 해지한 채권과 예금이 1억7천500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재산이 4천만원 뿐인 아들이 융자도 없이 전세를 얻은 것은 증여 없이는 불가능 하다는 게 최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연말 장남이 결혼하면서 신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전세금(2억4천만원) 중 1억여원을 지원했다"며 "신부 국적이 외국이라 지난 25일 뒤늦게 혼인신고를 했고 그때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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