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장옥정 캐스팅? 아이돌 역차별 당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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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한승연의 연기력 우려에 대해 SBS 부성철 PD가 입장을 전했다. 

부성철 PD는 1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엠블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제작발표회에서 “난 한승연을 잘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승연 캐스팅한 이유는 그 역할에 있어서 최종까지 올라온 신인 연기자가 있었지만 두 사람 비교했을 때 난 사실 카라 한승연 몰랐다”라며 “한승연이 처음 사무실에 들어온 순간 내가 생각한 숙빈의 모습이었다. 아이돌이라 역차별 당할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시청자 계층을 위해 기대를 가지고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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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이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숙빈최씨 최무수리는 천한 무수리 신분에서 빈을 거쳐 아들을 왕(영조)로 만든 진정한 승자. 인현왕후(홍수현 분)의 몸종이었던 시절 장옥정(김태희 분)을 만나 은혜를 입지만 인현왕후파가 돼 장옥정을 궁지로 몬 팔색조의 진정한 요부다. 지난 2010년 드라마 ‘동이’에 등장한 숙빈최씨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 설정이다.

부 PD는 한승연의 연기력에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한승연 연기에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모습을 만들어주겠다”고 단언했다.

‘장옥정’은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희빈을, 본명 장옥정으로 재조명한다. 현재 방영 중인 ‘야왕’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4월 8일 첫방송 된다.

사진=SBS,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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