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유아인, 시청률 공약 "30% 넘으면 막춤 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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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유아인은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아직 드라마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거 같아 매 드라마가 저한텐 도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엔 제가 한 번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도전에 ‘장옥정’이 있다”라는 각오와 함께 “시청률 30%가 넘으면 막춤을 춰서 트위터에 올리겠다”라고 선언했다.

‘장옥정’에서 유아인이 연기할 숙종은 기존 장희빈이 나온 드라마에서 그려진 숙종과 많이 다르다. ‘장옥정’의 숙종은 요즘으로 치면 ‘나쁜 남자’다. 강력한 절대군주로서 왕권강화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 장옥정(장희빈, 김태희 분)을 죽게하는 고독한 선택을 하는 인물이다.

유아인은 “여자들의 치마폭에 가려진 숙종의 모습을, 이번 드라마에선 치밀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다. 그런 모습이 끌렸다. 그게 이전 제가 맡은 캐릭터들과 차이점, 또 기존 숙종의 차이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옥정'은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희빈을, 본명 장옥정으로 재조명한 드라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디자이너로서 능력을 발휘한 ‘여인 장옥정’의 삶을 그린 팩션 사극이란 점이 주목받고 있다.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재희, 이상엽, 한승연, 성동일, 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8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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