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연기는 기우였다"…이병헌, 한-미 박스오피스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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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한국과 미국의 박스오피스를 동시에 석권했다.

이병헌의 두번째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2'는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국내에서 70만 8,26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3월29일~31일) 미국에서는 4,120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의 극장 수익을 올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상영관 당 평균 수익도 1만1천78달러를 기록해 2위 '더 크루즈'(6,519달러)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지.아이.조 2'는 애초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3D 변환을 이후로 개봉을 미뤘다. 이 과정에서 "영화의 완성도와 재미가 기대 이하다"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지.아이.조 2'는 개봉 첫주 미국과 한국의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무엇보다 북미에서 대목이라 불리는 부활절 주간에 개봉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영화에서 맹활약한 이병헌은 한국과 미국의 동시 흥행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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