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진행자로 활동한 박상규가 향년 71세의 나이로 뇌졸중으로 별세했습니다.
1965년 가수로 데뷔한 고인은 가수 장우, 김상국과 함께 '송아지 코메츠'라는 팀으로 활동했으며, '친구야 친구, '조약돌' 등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또 1990년대까지 라디오 DJ와 예능 프로그램 MC로도 활동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제1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14년 전 뇌졸중이 발병해 투병해왔으며, 이번에 뇌졸중이 세번째 재발해 오늘 오전 11시 20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일정 등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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