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대성이 일본 부도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성은 韓日 통틀어 첫 솔로 투어인 ‘D-LITE D’scover Tour 2013 in Japan ~DLive~’의 일본 부도칸 공연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2만4,000명의 관객을 자신의 매력 속으로 빠트렸다.
대성은 앞서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3/11부)로 ‘한국 그룹 출신 솔로 아티스트 첫 정규앨범 사상 최고 순위(남여포함)’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대성은 지난 30, 31일 개최된 부도칸 공연에서 J-POP 커버 앨범 ‘D’scover’에서 ‘우타우타이노 바랏도’‘USEN J-POP 리퀘스트 랭킹 2위(2/27부)’나 ‘히노아타루 사카미치’‘젠료쿠 쇼죠’‘이후루’ 등의 수록곡과 자신의 노래인 ‘WINGS’‘BABY DON’T CRY‘ 등을 쉬지 않고 열창했다.
대성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라이브 콘서트를 만들고 싶다는 콘셉트로 이번 공연을 진행했다. 팬들로부터 요청 받은 ‘미라이 요소즈(미래예상도II)’를 포함해 총 21곡을 부르며 능숙하게 공연을 이끌어 갔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대성은 처음으로 일본 뮤지션과 밴드 라이브 연주도 처음 경험하게 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메가데스 원 멤버인 마티 프리드먼이 함께 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사사지 마사노리(키보드)를 필두로, 미쿠즈키 치하루(베이스), 니시카와 스스무(기타), 무라이시 마사유키(드럼), 이마이 마사키(코러스), 오오시마 고로(코러스)라는 개성 넘치는 밴드가 이번 콘서트를 함께 하고 있다.
이번 부도칸 공연에는 거미가 기획사 선배이자 친구로서 대성의 첫 솔로 콘서트 응원과 격려 차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거미의 첫 일본 오리지널 신곡이 수록, 3일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FATE(s)’ 중에서 타이틀곡인 ‘신지테이루...’를 가창하며 무대를 빛냈다.
이번의 대성 첫 라이브 콘셉트는 물론 전체 연출부터 MD나 소개영상까지 모두 대성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 했다.
대성은 “첫 솔로 라이브라서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멋진 밴드 멤버나 팬 여러분과 함께 멋진 라이브를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안심하고 즐기며 라이브를 할 수 있었다. 내게 있어서 정말 귀중한 체험이 됐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성은 원래 코베 월드 기념 홀과 니혼 부도칸의 2도시에서 4공연, 4만 4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었지만 팬클럽의 응모만으로도 신청이 폭주, 추가요청이 많았기 때문에 빅뱅으로도 방문한 적 없는 지방을 포함한 전국 투어가 결정됐다. 하지만 투어 전체의 응모 총 수도 약 30만 건으로 이미 추가공연도 티켓 쟁탈전이 시작됐다.
대성은 앞으로 5월 1일 이치가야시 문화회관을 시작으로 북쪽은 홋카이도지구, 남쪽은 큐슈지구를 포함한 전국 19개소 25공연으로 총 동원 수 약 10만2,000명을 동원하는 투어를 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