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미군이 빼돌린 전략물자를 사들여 서바이벌게임 동호인 등에게 판매한 혐의로 43살 김모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경기도 동두천 미군 2사단 소속 미군 상병이 훔쳐온 시가 2천 달러에 달하는 PEQ-15 적외선 표적지시기 3개, 시간 3천달러인 PVS-14 야간투시경을 불법적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동두천에서 군용물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49살 황모씨는 미군들로부터 M-9 대검 54개와 저격용 조준경 10개를 사들여 서바이벌게임 동호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씨로부터 물건을 구입한 회사원 37살 이모씨는 자신의 집에 권총·소총·기관총 실탄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씨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사고 판 적외선 표적지시기 등은 미국 국무부에서 전략물자로 지정한 군용물품으로 유통이 금지돼 있으며 미군만 사용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판매자 외에 매수자까지 모두 5명을 조사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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