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술 먹고 늦으면 용서 못 해! 연정훈, 바로 무릎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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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부부싸움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배우 한가인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최화정을 대신해 DJ를 맡았다.

이날 라디오 DJ로 나선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의 부부싸움 이유와 화해하는 방법, 애칭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이날 연정훈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도 싸울 때가 있긴 한데 주로 언제 싸우냐"고 물었다. 그러자 연정훈은 "내가 술 먹고 늦게 들어올 때"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연정훈의 대답을 들은 한가인은 "정말 이것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연정훈은 "이런 말을 할 때는 존댓말을 하게 된다. 무릎도 여러 번 꿇는다"고 저자세를 보여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또 한가인은 "늦게 들어온 날은 눈치 보면서 주방 쪽으로 온다. 내가 오빠 무릎 꿇어라고 하면 바로 무릎 꿇는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한가인의 부부싸움 이야기 공개에 네티즌들은 "한가인 부부싸움, 그냥 귀여운데?" "한가인도 부부싸움을 하는구나" "한가인 연정훈 잘 어울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해 3월 영화 '건축학개론'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최화정의 파워타임' DJ 최화정이 자리를 비울 때 DJ 자리를 대신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일일 DJ에 나선 바 있다.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사진=BH엔터테인먼트)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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