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반도 문제 당사국들 인내심 발휘해야"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러시아 외무부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남북관계 전시상황 돌입 선언 등을 비롯한 한반도 긴장 상황과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당사국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외무부는 논평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지속적으로 호전적 수사와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 전개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북한이 30일 남북 관계의 전시상황 돌입을 선언하고 전면적 핵전쟁을 경고한 가운데 남한에서는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가 참가한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그러면서 "러시아는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떤 성명과 행보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다"며 "모든 당사국이 한반도의 운명에 대해 최대한의 인내심과 책임감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사태가 정치-외교적 틀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6자회담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러시아 6자회담 차석대사(북핵담당 특임대사)도 이날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문제 관련국들에 최대한의 책임감과 자제력을 주문했다.

로그비노프 대사는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의 책임감과 자제력을 발휘해 되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