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아역들, 성인과 높은 싱크로율…김태희는 얼마나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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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에 출연하는 아역 배우들이 성인 배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리틀 김태희’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도 올랐던 강민아는 ‘장옥정’이 출연하는 두 번째 드라마이지만, 타이틀롤 김태희와 닮아 30:1의 경쟁률을 뚫고 어린 장옥정 역에 발탁됐다. 서글서글하면서도 총기 넘치는 눈망울과 다부진 입 등이 김태희와 흡사하다.

현재 방영중인 SBS 월화극 ‘야왕’에서 권상우의 아역으로 출연한 채상우는 후속 ‘장옥정’에서도 남자주인공 유아인(숙종 이순 역)의 아역을 맡는다. 채상우는 쌍꺼풀 없는 크고 시원한 눈매와 뽀얀 피부결이 유아인과 일치한다. 연기력은 아역 배우 계에서는 중견급 수준. 그는 ‘뿌리깊은 나무’ ‘대왕의 꿈’ ‘인수대비’ 등 선 굵은 사극에 출연해 초반 흥행 몰이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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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현치수 역)의 아역 백승환 또한 이력이 화려하다. 영화 ‘도가니’ ‘남쪽으로 튀어’ ‘아이러브 이태리’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현재 SK텔레콤 광고모델로 활약 중이다. 우수에 찬 카리스마 눈매와 전체적인 이미지가 재희와 비슷하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연기천재 방장군 역을 맡았던 곽동연은 ‘장옥정’에서 이상엽(동평군 역)의 아역을 맡는다. 크고 시원한 눈매와 호남형 이미지가 이상엽과 많이 닮았다. 곽동연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이상엽의 밝고 장난기 많은 성격까지 흡사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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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옥정'은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희빈을, 본명 장옥정으로 재조명한 드라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디자이너로서 능력을 발휘한 ‘여인 장옥정’의 삶을 그린 팩션 사극이란 점이 주목받고 있다.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재희, 한승연, 이상엽, 성동일, 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사진=스토리티비]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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