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투나잇' 전면 개편, '웃찾사'로 이름 변경해 日 오전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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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개그투나잇’이 프로그램 제목과 방송시간을 모두 변경한다.

29일 SBS에 따르면 ‘개그투나잇’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로 이름을 바꾸고 방송시간도 토요일 밤 12시 10분에서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으로 이동한다.

‘웃찾사’는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 이후, 30%에 육박하는 시청률까지 올라갔던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웃찾사’가 종영한 후, 2011년부터 ‘웃찾사’의 포맷을 이어받은 ‘개그투나잇’이 방송돼 왔다.

SBS는 코미디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자는 의미와, ‘웃찾사’ 자체가 갖고 있던 브랜드 파워와 시청자들의 인지도를 고려해 ‘개그투나잇’의 이름을 ‘웃찾사’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또 ‘개그투나잇’이 너무 늦은 심야시간에 방송돼 시청자가 보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 방송시간대도 일요일 오전으로 옮겼다. 이에 지금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SBS 코미디를 즐길 수 있게 됐고, 특히 개그 프로그램의 인기를 좌우하는 10대 이하 시청층의 유입 등이 기대된다.

새롭게 바뀐 ‘웃찾사’에선 기존 ‘개그투나잇’의 코너를 유지하고 보완하는 한편,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코너로 풍성하게 채워질 전망이다.

모든 것을 재정비하고 다시 출발하는 ‘웃찾사’는 오는 4월 14일 오전 10시 45분에 첫방송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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