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베레조프스키 목에 끈 두른 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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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런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러시아 망명 재벌 베레조프스키는 목에 끈을 두른 채 욕실 바닥에 누운 상태였다고 영국 경찰이 밝혔습니다.

런던 템스밸리 경찰은 검시 보고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하고 베레조프스키가 목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소견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약물 감식 등 추가 조사에 몇 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타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러시아 신흥 재벌의 원조로 꼽히는 베레조프스키는 푸틴 대통령에 맞서다 지난 2001년 영국으로 망명했습니다.

그는 망명 이후 자동차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해 운전사가 숨지는 등 여러 차례 암살 위기를 넘겼고, 2006년에는 푸틴 정권을 비판하던 친구 리트비넨코가 의문의 독살을 당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베레조프스키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놓고 타살 의혹이 가시지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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