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선 영주 문수역에서 안동 마사역 사이 10.4km 구간에 새 철길이 놓였습니다. 영주댐 담수로 기존 철길이 물에 잠기기 때문인데 새 철길은 2018년 중앙선의 고속전철 시대를 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꽃으로 장식한 무궁화 열차가 새로 놓인 철길 위를 미끄러지듯 지나갑니다.
중앙선 문수역에서 마사역 사이 10.4Km에 놓인 새 철길은 평은역과 옹천역이 있는 기존 선로가 영주댐 담수로 물에 잠기게돼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2011년 8월 공사를 시작한지 1년 8개월 만에 개통한 것으로 예정보다 두 달 앞당겼습니다.
전체 선로 10.4km 가운데 7.2km가 터널로 노반 공사비만 2천 30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철도 이설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주역에서 안동역까지 철도 운행 시간이 34분에서 28분으로 6분 단축됐습니다.
영주역에서 안동역까지 선로 길이가 1.6km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새 철길은 단선이지만 2018년 중앙선 복선 전철 사업 완공에 맞춰 복선으로 바뀔 계획입니다.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은 청량리에서 원주는 끝났고 도담에서 영천까지는 설계 중에 있어 2018년 공사가 끝나면 시속 250Km의 고속전철이 운행할 예정입니다.
고속전철을 타면 청량리에서 영주는 1시간 9분, 안동은 1시간 18분, 영천까지는 1시간 48분 밖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김광재/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 서울까지의 교통이 굉장히 편리해지고 또 영주, 안동에 관광자원,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선 중앙선 고속전철 사업, 경부선을 넘어 중앙선 시대가 열릴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