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가 탈레반의 총격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남은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2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3억 원을 받고 책을 내기로 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수술 후 영국에서 생활해 온 유사프자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데 동의해 올가을 정도면 사람들이 책을 받아볼 수 있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책 제목은 '나는 말랄라'로 잠정 결정됐으며 영국 출판사 '와이덴펠드 앤 니컬슨'이 발간할 예정입니다.
유사프자이는 자신의 책이 세계 곳곳에 전달됨으로써 일부 지역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사프자이는 지난 2009년 영국 방송 BBC 블로그에 어린 여성의 교육권을 요구하면서 파키스탄 북부 스와트 밸리를 장악한 탈레반의 만행을 고발하는 글을 올려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 탈레반 대원들의 총격을 받아 영국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