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초상화 '꿈', 1700억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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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블로 피카소의 초상화 한 점이 우리 돈으로 1천 72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팔렸습니다. 이 그림은

미국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메니저가 사들였습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50살의 피카소가 연인을 상대로 한나절 만에 그린 것으로 알려진 초상화입니다.

부드러운 선으로 입체파의 특징을 잘 살려낸 1932년 작품입니다.

이 초상화가 피카소의 작품 가운데 역대 최고가에 팔렸습니다.

가격은 1억 5천 500만 달러, 우리 돈 1천 72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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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월가에서 '헤지펀드 왕'으로 불리는 스티브 코헨이 피카소의 초상화를 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코헨은 예술품 수집가인 스티브 윈으로부터 이 작품을 개인적으로 사들였습니다.

앞서 1997년, 4천 800만 달러에 이 작품을 먼저 구매한 스티브 윈은 16년 만에 3배가 넘는 값을 받고 되판 것입니다.

스티브 윈은 지난 2006년 코헨에게 이 초상화를 팔기로 했다 자신의 부주의로 작품에 동전 크기의 작은 구멍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작품을 거의 완벽하게 복구해 이번에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구매자인 코헨은 반고흐와 마네 등 유명 화가의 작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의 한 미술관장은 이번에 거래된 피카소의 작품이 신세대 수집자들이 오랫동안 탐내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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