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이티 파견 군병력 점진적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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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아이티에 파견한 군병력을 점진적으로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정부는 6월 초까지 아이티 파견 병력을 현재의 1천910명에서 1천45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460명을 귀국시키겠다는 의미다.

브라질은 아이티에서 장-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미국의 요청에 따라 2004년에 설치된 유엔 아이티 안정화지원단(MINUSTAH)의 평화유지군을 지휘하고 있다.

아이티에서는 과거 군부가 수시로 쿠데타를 일으키는 등 정변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아이티 정부는 1994년에 공식적으로 군을 해체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필요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려고 아이티 파병을 결정했다.

그러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는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비용만 부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브라질 정부 자료 기준 2004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 말까지 아이티 파병으로 18억9천200만 헤알(약 1조420억원)을 지출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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