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행' 한숨 돌렸지만…최강희호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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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6일) 카타르전 정말 힘겨운 승리였습니다. 승점 3점은 따냈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신욱의 머리를 향한 수많은 패스들은 한 번도 골대를 향한 슛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전술은 단조로웠고 개인기도 부족했습니다.

수비진의 허술함도 여전해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에 골을 내줬습니다.

1년 9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나선 이청용과 이근호는 제 몫을 했습니다.

빠르게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뒤늦게 투입된 손흥민도 짜릿한 결승골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청용/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가 월드컵을 갈 운명인 것 같고요. 큰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3경기에서 최소 1승 2무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특히 6월 첫 경기인 레바논 원정이 고비입니다.

대표팀은 3차 예선 때 레바논에서 낯선 환경과 텃세에 고전하다 덜미를 잡힌 아픔이 있습니다.

우즈벡과 이란도 만만찮은 전력입니다.

어제 승리로 본선행은 가까워졌지만 최강희 감독의 고민은 더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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