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대법원, '동성 결혼 금지법' 위헌 심리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 결혼 금지법'에 대한 위헌 심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무료 재판 방청권이 우리 돈 700만 원에 거래될 만큼 미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맞시위가 뜨거운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 금지법에 대한 위헌 심리를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4년 전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그러자 동성결혼 지지자들이 거세게 항의했고, 지방법원과 연방항소법원은 잇달아 위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이 위헌판결을 내놓으면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금지법은 자동 폐기됩니다.

이 경우 동성결혼 합법화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동성결혼 지지 의사를 밝혀왔고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최근 지지 선언에 합류했습니다.

광고 영역

[오바마/미 대통령 :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동성커플도 모든 미국인들처럼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믿어 왔습니다.]

최근 실시된 CBS 조사에서 찬성이 60%로 나올 만큼 여론도 동성결혼에 우호적인 편입니다.

그러나 연방 대법관 9명 가운데 5명이 보수 성향이어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최종 판결은 6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