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시리아 반군에 군사 지원 나선다

시리아 내전 중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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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 연맹 정상들이 시리아 반군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8만에 가까운 사망자와 100만의 난민을 낳은 시리아 내전에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창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랍 연맹 정상회의에서 시리아 내전과 관련한 중대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22개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시리아 국민과 반군인 자유시리아군을 돕기 위해 군사력 등 모든 형태의 방어력을 제공할 권리를 갖는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시리아 내 이슬람 과격파에 대한 무기 유입 우려로 반군에 대한 무기 공급에 소극적인 서방을 대신해 아랍연맹이 군사지원을 본격화할 것임을 선언한 셈입니다.

아랍연맹은 또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아사드 정권 대신 시리아 반정부세력 대표에 정식 회원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알 카티브/시리아 반정부세력 대표 : 핍박받는 시리아 국민의 이름으로 친구들과 형제들에게 모든 형태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시리아 반정부 세력은 이 참에 유엔에서의 아사드 정권 축출과 미국의 군사개입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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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정권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하고 분쟁 확산과 난민폭증을 우려한 아랍연맹의 이번 결정으로 시리아 내전의 무게추는 반정부세력 쪽으로 더욱 기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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