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거라면…" 식당·상가 돌며 마구잡이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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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경찰서는 여관이나 식당, 상가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 주거 침입 절도 등)로 차모(57)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씨는 지난 2월 25일 오후 7시께 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한 모텔에 들어가 투숙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반지와 귀걸이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예산 일대의 식당과 상가 등을 돌며 10회에 걸쳐 금품 59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손님을 가장해 상가나 식당에 들어가 주인이 없거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품을 훔쳤고, 각종 농산품이나 생활용품까지 닥치는 대로 들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차씨는 훔친 생활용품과 농산품은 자신의 집에서 사용했고, 귀금속은 아내에게 선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귀금속 등 돈이 되는 것은 물론 참기름이나 참깨, 고구마 등 식품류는 물론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농약까지 닥치는 대로 훔친 것을 보고 담당 수사관도 놀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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