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과정에서 향응을 제공받고 소환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면직 권고가 내려진 현직검사가 재소자에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목포교도소에 수감 중인 59살 김 모 씨는 광주지검 소속 37살 강 모 검사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고발했습니다.
김 씨는 강 검사가 지난 2010년 한국마사회 순천장외발매소 건에 대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향응을 받고 성매매를 했으면서도 기사화를 막을 것을 종용하는 등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대검찰청이 강 검사에 대해 징계 권고를 내린 것에 더해서 이 같은 의혹을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강 검사가 지난 2010년 순천지청에 재직 당시 화상 경마장 비리 사건 수사와 관련해 사건 관계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소환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함에 따라 지난해 말 강 검사에 대해 면직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강 검사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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