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 간(망내) 음성통화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T끼리 요금제'를 알뜰폰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가입자끼리도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계열 알뜰폰 가입자와 SK텔레콤 가입자간에도 서로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 KCT 등 자사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제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나 알뜰폰 사업자가 이 서비스를 자사 가입자에게 적용하려면 자체 요금제를 개발하고 전산을 정비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