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판매 감소 추세…서민층 구매력 감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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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경차 판매가 7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서민층의 구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불황일 때에도 강세를 보였던 경차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 1월과 2월 사이 기아차 모닝과 레이,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 판매는 2만 8천 7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했습니다.

2006년 이래 지난해까지 계속 성장세를 보이다가 7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지난 2006년 3만 9천여 대에 불과했던 경차 시장은 지난해 20만 2천여 대로 커졌습니다.

6년 만에 417% 급성장한 것입니다.

큰 차보다 연비가 좋고 구매가격과 유지비가 적다는 장점이 불황기와 고유가 시대에 각광 받은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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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내수시장의 침체는 경차 판매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1월과 2월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2.8% 감소하는 동안 경차 시장은 8.2% 줄어들었습니다.

경기 침체가 수년 째 장기화하면서 서민층 구매력이 더 크게 떨어지고, 소비 양극화가 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같은 기간 수입 외제차와 SUV 차량은 판매가 늘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경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 경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19만여 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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