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학교에 방문하는 외부인 목에 커다란 인식표를 걸어 그게 안 달린 낯선 사람은 학생들이 신고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문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주간전략회의에서 "대낮에 외부인이 들어가도 아무도 제지를 하지 않는 학교가 일부 있다"라며 "방문 기록만 남길 것이 아니라 방문자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인식표를 달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매년 학교 보안에 관한 얘기가 나오지만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방문증 사용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3∼5월이 가장 피크"라며 "특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온 중1 학생들이 '기 싸움'을 벌이는 경우가 있으니 이들을 유심히 신경 써달라"고 각 지역 교육장들에게 당부했다.
문 교육감은 사교육을 조장하는 비교육적인 학원 광고에 대한 지도·감독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학 죽을 때까지 시킨다'는 식의 문구로 광고하는 사람은 기업인으로 볼 수 있어도 교육하는 사람으로 보긴 어렵다"라며 "어느 학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점검해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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