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쇼5' 대성황, 역시 한류 제왕 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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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거리는 블루라이트, 그 빛이 향하는 곳에는 슈퍼주니어가 서 있었다. 1만여명 팬들의 함성이 절정에 다다르자 드디어 슈퍼주니어가 나타났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쇼5’를 열었다. 23일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첫 무대부터 시원하게 터지는 폭죽부터 현란하게 눈을 두드리는 조명, 그리고 그 위에 선 멤버들은 3시간여 동안 관객들에게 천상의 시간을 선사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12대의 프로젝터를 사용한 3D 맵핑 기술을 도입해 가로 55m, 세로 14m의 초대형 무대 배경에 슈퍼주니어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하나로 연결돼 한층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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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심플’로 첫 공연의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이후 ‘미인아’‘슈퍼 걸’‘너라고’‘섹시, 프리 앤 싱글’‘나쁜 여자’‘쏘리쏘리’ 등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숨 돌릴 틈 없이 내달렸다. 첫 시작부터 절정,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K.R.Y. 유닛 무대 등 멤버들의 다재다능한 실력과 재기발랄한 매력을 집대성한 총 28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는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기에 손색이 없었다.

17m 길이의 대형 LED 스크린과 2대의 중계 스크린, 리프트, 무빙카 등 다양한 무대 장치를 활용해 화려함을 더했고 프로젝터 12대를 활용한 3D 맵핑 기술을 도입해 마치 3D 영화를 보는 듯한 웅장하고 입체적인 영상과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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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서 온 팬들은 슈퍼주니어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며 원 없이 행복한 3시간을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멤버로 함께 무대에 오른 멤버 강인의 모습도 반가움을 더했다.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 슈퍼주니어는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슈퍼주니어의 다짐을 그대로 보여준 3시간은 추후 펼쳐질 월드투어에 더 큰 기대를 갖게 했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는 물론 남미, 유럽 등 전세계를 순회한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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