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의 스크린 복귀작 '깡철이'가 크랭크업했다.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는 지난 19일 부산에서 유아인의 촬영분을 끝으로 3개월여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날 마지막 촬영에서 유아인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을 찾았다가 좌절에 빠진 '강철'의 모습을 연기했다.
'완득이'(2011) 후 2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깡철이'를 택한 유아인은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깡철이'는 부산을 배경으로 뚜렷한 직업 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강철이 투병 중인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 폭력배들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이 아픈 엄마의 치료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철' 역을, 그리고 비록 치매에 걸렸지만 '강철'을 향한 사랑만은 지극은 '엄마'역은 김해숙이 맡았다. 여기에 홀로 여행 중 부산에서 힘겹게 살ㄹ아가는 '강철'을 만나 희망을 주는 '수지'역은 정유미가 맡았다.
'강철이'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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