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결국 기소됐습니다.
프랑스 보르도법원의 장 미셸 장티 수사판사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절차를 거쳐 '예비기소'를 결정했습니다.
프랑스법상 예비기소는 수사판사가 범죄 혐의가 있다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리는 준 기소행위에 해당합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과정에서 유명 화장품업체 로레알의 상속녀이자 프랑스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알려진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의 결정에 대해 사르코지 전 대통령측 대변인 또는 변호인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현재 2017년 대선 도전을 시사하면서 국제 순회강연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정치적 재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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