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민들이 최근 고약한 날씨 때문에 힘겨운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제(20일)부터 중국 중남부 지역에는 달걀만큼 큰 우박을 동원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무려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폭우가 쏟아진 지역과 가까이 있는 남부지방 시민들은 지독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닥에 어른의 손이 들어갈 정도로 모두 갈라져 있는데요.
2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친 이 지방에는 농업 용수는 물론이고, 식수까지 위협받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곳곳에 고여있는 물을 사용하는데 오염된 물로 인해서 또 다른 질병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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