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야간에 주택가나 전통시장을 돌며 공사 자재나 중고 전자제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황모(26)씨를 구속하고, 공범 정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 등은 지난 9일 오전 3시 5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주택가에 서있는 트럭에서 동파이프와 전동 드릴 등 170만원 상당을 손수레에 싣고 달아났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전통시장의 중고 가전제품 가게 앞에서 보관 중인 에어컨 1대와 실외기 6대를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물품을 고물상에 팔아 마련한 돈을 모두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울산에 연고가 없는 이들이 여관을 전전하며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다른 지역에서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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