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여야 원내대표에 정부조직법 처리 당부

차례로 회동…견해차만 확인하고 결론 못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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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지도부와 차례로 만나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강 의장은 오늘(21일) 오전 10시 40분 국회의장실에서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 윤관석 원내대변인을 만난 데 이어 오전 11시에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면담했습니다.

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하기로 국민과 약속했으니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면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를 이끌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배성례 국회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강 의장은 양당 원내지도부의 견해 차이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애초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지상파 방송의 허가추천권 문제와 종합유선방송의 사전동의제 적용 범위 등으로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지상파 방송의 허가추천권을 방송통신위원회가, 허가권을 미래부가 각각 갖도록 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SO 사전동의제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허가·재허가 및 법령 제개정의 경우에만 방통위 사전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변경허가에도 사전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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