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는 가라?…이젠 야구하는 고릴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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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는 고릴라라는 이색 소재로 관심으로 모으고 있는 영화 '미스터 고'가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 7구단'을 원작으로 한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21일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 덱스터필름 제작)의 Full 3D 완성 과정을 공개했다.

관중으로 가득 찬 야구장, 그 한가운데에서 쥐고 있던 야구공을 던지는 링링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아시아 영화 최초의 디지털 캐릭터인 링링의 생생한 비주얼, 리얼한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섬세하게 구현된 표정과 털 하나하나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링링의 모습은 실제 고릴라와 다름없을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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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김용화 감독의 현장 지휘 모습을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 디지털 캐릭터이자 Full CG 고릴라의 구현을 위한 제작 과정, 최첨단 3D 촬영 장비와 헬리캠, 스카이워커 등 최신 장비가 총동원된 대한민국 최초 100% Full 3D 촬영 현장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그리고 이렇듯 치밀한 기획 단계와 제작, 촬영 과정을 통해 완성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고릴라 링링의 압도적인 활약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영상은 '미스터 고'의 위용을 입증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무엇보다 참신한 소재와 전에 없던 기술력을 내세운 '미스터 고'는 신파 일색의 한국 영화 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녀는 괴로워','국가대표'까지 연이어 6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충무로의 흥행 연금술사 김용화 감독이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터 고'는 오는 7월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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