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신이 아들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을 고백했다.
심신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서 “유학시절 어려운 형편을 알고 장난감 가게에서 아들이 싼 장난감만 골라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유학시절 생활이 어려워 거의 매일 공연을 하며 돈을 벌어 열흘에 한 번씩 집에 왔다”며 “6살 아들 생일이라 장난감 가게를 데리고 갔는데 아이가 자꾸 싼 장난감만 골랐다”고 말했다.
심신은 “6살 아이가 보고 벌써 눈치를 보고 그런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생각에 아버지로서 큰 죄책감이 들었다. 가슴이 뭉클해서 속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덧붙였다.
21일 심신이 출연하는 ‘자기야’는 ‘뜨거운 지갑 시리즈’ 특집으로 백날 아껴도 만날 쪼들리는 이유라는 주제로 돈을 줄이는 비법을 공개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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