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의 첫 촬영에 임했다.
유아인은 ‘장옥정’에 숙종 이순 역으로 캐스팅돼 장옥정(장희빈) 역 김태희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그는 최근 이순으로 변신해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21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유아인은 푸른색 한복을 입고 극중 이순의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산 중에서 위험에 직면한 이순을 연기한 유아인은 매서운 눈빛과 표정으로 첫 촬영부터 이순에 완벽 빙의됐다.
‘장옥정’ 속 숙종은 기존의 장희빈(장옥정)과 인현왕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나약한 왕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 절대 권력 왕정을 꿈꾸는 카리스마 왕이다.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옥정'은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희빈을, 본명 장옥정으로 재조명한 드라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디자이너로서 능력을 발휘한 ‘여인 장옥정’의 삶을 그린 팩션 사극이란 점이 주목받고 있다.
김태희와 유아인 외에 홍수현, 재희, 한승연, 이상엽, 성동일, 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첫방송된다.
[사진=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