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 측, 논문 표절 의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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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강사 김미경씨가 논물 표절 의혹에 휩싸이자 공식 해명했습니다. 일부 실수가 있긴 했지만, 고의성은 없었다면서 논문 전체를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미경 씨가 2007년 1월에 쓴 석사 학위 논문입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논문이 기존에 발표됐던 다른 대학 석사 학위 논문 2편 등을 일부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규정을 설명하는 부분, '언어적 성희롱'의 개념을 규정하는 부분이 다른 논문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는 겁니다.

김 씨 측은 일부 개념을 설명하면서 인용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설문조사를 분석한 내용이 본문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표절로 매도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씨 측 관계자 : 410명한테 설문조사를 받아서 그 설문을 분석한 내용이거든요. 설문은 표절할 수 없는 거잖아요?]

김 씨 논문을 심사한 지도 교수를 만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번에 (논문 표절) 때문에 왔는데요, 교수님이 딱히 남기신 메시지는 없나요?]

해당 대학은 표절 의혹이 제기된 만큼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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