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와 오영이 풍경 소리로 교감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2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이 풍경 소리로 교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영은 오수에게 설렘과 불편함을 동시에 느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오영은 오수와 함께 잠을 자지 않기로 결정한 것. 하지만 오영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오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수는 “네 옆에 있고 싶어”라고 말했고 오영은 옆에 있던 풍경을 울리며 “넌 옆에 있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오영은 아무런 대답이 없는 오수에게 재차 묻자 오수는 “그냥 네 숨소리 들어”라고 대답한 것.
오영은 “오빠 우리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던 거 알지?”라며 다시 편한 사이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오수는 “우리 무슨 일 있었어? 내가 모르는 일이 있었나?”라고 대답했고 자신의 손목에 있는 풍경 소리로 화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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