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러시아에 추가 차관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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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는 유로존이 제안한 구제금융안이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위기에 몰리자, 재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사리프 키프로스 재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을 만나 추가 차관 관련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사리프 재무장관은 키프로스가 지난 2011년 러시아에서 빌린 차관 25억 유로의 상환 기간을 연장해주는 것 외에 수십억 유로의 추가 차관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리스 장관은 실루아노프 장관과의 회담 뒤 협상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말해 추가 협상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도 구제금융안 비준이 의회에서 거부된 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프로스 의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오후 임시회의를 열고 1백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받는 대가로 은행 예금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구제금융안을 부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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