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다음달 여는 국내 공연에 제작비 30억원을 투입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다음달 13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만명 규모로 여는 '해프닝'(HAPPENING) 콘서트에 제작비 30억원을 투입해 블록버스터급 무대를 꾸민다"고 20일 밝혔다.
데뷔 이래 가장 큰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싸이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방대한 크기의 LED 영상을 준비하고 다양한 특수효과를 동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빅뱅, 투애니원의 월드투어에 참여해 감각적인 화면을 선보인 비주얼 콘텐츠팀 '파서블 프로덕션'이 영상을 담당하고 미국과 일본에서 특수 효과 전문 스태프도 참여한다.
공연 하루 전 국내에서 싱글을 발표하는 싸이는 이날 무대에서 신곡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이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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