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유례없이 동시 다발적으로 언론사와 금융 기관의 전산망이 다운된 만큼 사이버테러 가능성에 경찰은 염두에 두고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서 정형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은 현재 원인 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산망이 멈춰 섰다는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문제가 생긴 방송국과 금융사로 수사관을 급파했습니다.
또, 다른 방송국과 금융기관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서 또 다른 피해가 있는지를 신속히 확인하고 있는데요, 앞서 보도된 5곳을 제외하고 추가로 피해를 입은 곳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방송사의 경우, 어젯밤(19일) 서버 1대에서 이상 징후가 최초로 발견됐으며 오후 들어 전체 서버로 문제가 확산됐고 오후 2시쯤에는 일제히 전산망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방송사와 금융사만 특정해서 대규모로 동시에 전산망 마비가 벌어진 만큼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언론사를 상대로 한 해킹 사건은 지난해 6월 9일에 있었던 중앙일보 해킹 사건이 있었는데, IP 추적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졌었습니다.
또, 2011년에도 농협 전산망이 해킹당했었는데 그때 역시,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파악과 시스템 복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